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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하나님의교회] 가인과 아벨의 제사_하나님께 축복받는 믿음

by 화이트초코렛 2021. 11. 18.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창세기 4장 2절~4절

 

많은 문학작품, 혹은 영화, 드라마, 만화에 단골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또는 인물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성경 속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살인이자 동시에 근친 살인인데 가인이 동생 아벨을 살해하게 된 동기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만 받아들인 것에 대한 분노가 아벨에 대한 질투로 나타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무지했던 때에,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늘 이해되지 않았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각자가 수고하여 얻은 생산품(가인은 농사꾼이므로 농작물, 아벨은 양치기이므로 양)으로 제사를 했는데 왜 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만 받아들이셨을까.

 

 

히브리서 9장 22절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일단,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이유는 죄 사함과 구원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죄 사함은 반드시 피 흘림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 방법을 알려주셨을 것입니다.

아벨이 양으로 제사를 지낸 것은 자신의 생산품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제사의 방법이 피 흘림의 제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인도 아벨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는 자였다는 것인데,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다르지 않아서,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일에 아무리 열정을 쏟는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는 방법으로 열심을 낸다면, 하나님을 믿고 있다하더라도 그 결과가 축복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마치 가인처럼요.


바로 이런 이유로, 성경에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기록한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오늘날 예배입니다.

 


매일 교회 문턱이 닳도록 교회를 다니고, 매 순간 잊지 않고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믿음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믿음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 방법으로 믿음의 길을 가고 있다면 하나님의 축복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출애굽기  20장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누가복음 22장 13절~20절  저희가 나가 그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 …… 또 떡을 가져 사례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이와 같이 하여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지켜 예배를 드리고, 죄 사함을 위해서 새언약유월절을 지켜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예배(제사) 방법입니다.

내가 일요일에 쉬니까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하니까 성탄절을 지키는 것은 제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던 가인과 다름이 없습니다. 

 

 


나를 위해 정성껏 요리를 해 준 경우 정말 입맛에 맞지 않는다하더라도, 그 정성을 보아 먹을 수도 있고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러 주민센터에 간 경우라면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한 이유를 A4 100 페이지 분량으로 정성껏 작성하여 갔다고 하더라도 신분증 한 개가 없다면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이와 같아서 드려진 정성의 크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으로의 예배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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