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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하나님의교회] 대속죄일의 유래와 의식_패스티브 닷컴

by 화이트초코렛 2021. 10. 14.

패스티브 닷 컴 "성력 7월 10일 대속죄일은 어떤 날일까?" 참고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3차의 7개 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절기 중에서 대속죄일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 대속죄일의 유래

대속죄일은 죄 사함을 받는 속죄의 날, 즉 속죄일인데 큰 절기라는 의미로 대속죄일이라고도 합니다.

대속죄일은 모세의 행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첫 번째 십계명 돌판을 받고 내려오던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했던 맹세를 깨고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에 분노한 모세는 그 자리에서 십계명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드렸고, 이 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했던 3천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출애굽기 32장 15~19 & 26~28)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숭배로 십계명이 깨어진 것은 이스라엘 민족과 하나님과의 약속이 깨어진 것으로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었죠. 

 

이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 숭배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모든 단장품을 제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고 모세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사함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돌판 둘을 다시 만들어 시내산으로 올라오라고 하셨고 모세는 성력 7월 10일에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받았습니다.(출애굽기 34장 1~4)

 

첫 번째 십계명이 깨어진 것이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했다면 두 번째 십계명을 허락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금송아지 우상 숭배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스라엘 민족과의 관계를 회복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성력 7월 10일을 성소와 백성이 정결케 되는 속제일로 제정하셨습니다.(레위기 16장 29~34)

 

📘대속죄일의 의식


오늘날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새언약의 대속죄일을 예배의 형식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스라엘 민족들은 대속죄일을 어떻게 지켰을까요.

 

과거 이스라엘 민족들의 성소였던 성막의 가장 안쪽에는 지성소가 있었는데,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안치되어 있었으며 평소에는 그 누구도 함부로, 비록 대제사장이라고 하더라도,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1년에 딱 하루, 바로 대속죄일이 되면, 대제사장만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때에도 대제사장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수송아지의 희생(피흘림)을 통해 정결케 된 다음에 지성소로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대속죄일은 성소와 백성이 정결케 되는 날로, 속죄의 날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수송아지의 희생을 통해 정결케 되었지만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숫염소의 희생이 필요했고, 이 때 필요한 숫염소는 두 마리였습니다.

 

아론은 먼저 자기를 위해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드려 자기와 자기 가족의 죄를 속한 다음 ··· 숫염소 두 마리는 ··· 제비 뽑아 ··· 제물로 바칠 염소와 광야로 보낼 염소를 결정해야 한다. ··· 제물로 제비 뽑힌 염소는 속죄제로 드리고 ··· 남아있는 다른 염소는 ··· 산 채로 ··· 광야에 내보내도록 하라. (현대인의성경 레위기 16:6~10)

 

한 염소는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하는 속죄제 제물이었고 다른 한 염소는 광야 무인지경을 헤매다가 죽게 되어 있는 제물로 '아사셀 염소'라고도 불리었습니다. 

 

대제사장인 아론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아 그 피를 언약궤 덮개인 속죄소에 뿌리고 이어서 백성을 위한 속죄제 염소를 잡아 앞서 동일한 방법의 의식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번제단 앞으로 나와서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단 뿔에 뿌렸고 이 의식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부정으로 더럽혀진 성소가 정결케 되는 것이었습니다.(레위기 16:11~19)

 

수송아지와 숫염소를 통해서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대속하였는데, 아사셀 수염소는 왜 필요한 것이었을까요?

 

대속의 절차가 끝나면,  아론(대제사장)은 아사셀 숫염소의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고백함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숫염소의 머리에 전가하였고, 이 숫염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죄를 지고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또 평시에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담당하였던 성소가 정결케 되는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민족의 대속죄일 의식이 오늘날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용서받았던 절차가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아사셀 수염소는 과연 숭고한 희생양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다음에 대속죄일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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