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목표!! 탄수화물 중독 벗어나기(설탕 zero)!!

중독 :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탄수화물 중독 : 일일 요구 탄수화물 최소량인 100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도 계속해서

고당질의 음식을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

네이버 사전 참고

다 큰 나이에 어리석게 부모 탓을 살짝 해보자면 어려서부터 과자 같은 것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았던 터라 제 입맛은 언제부터인가 살짝 DANGEROR 해서져 DANGER(단거)없이는 살 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이게 중독이라고까지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얼마 전에 일부러 DANGER를 멀리해봤더니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중독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두통, 어지러움, 손떨림?? ㅋㅋㅋㅋ

아무리 애를 써도 사흘을 못넘기더군요.

물론, 중독이라고 해도 위에 있는 사전적 의미처럼 마약 등을 파는 딜러들에게 재산 상납하는 그런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몇몇 딜러들에게 수입의 많은 부분을 상납하는 건 사실인지라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면 해태, 크라운 등등의 딜러들에게 들어가는 지출이 줄겠지요??

아울러 체중 감량도 함께 노려볼 만??

사실 이 달에 어떤 목표를 해 볼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장 어려운 목표를 정했습니다. 사흘을 못넘기는 이 중독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해서 모든 탄수화물이 적인 것이 아니라 단순당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설탕 처럼 우리 몸에서 쉽게 당으로 전환되어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리는 당이 문제라고요.

그래서 이 달의 목표는 설탕없이 한 달 살기입니다.

말 그대로 설탕이 들어있는 것은 아무것도 안먹기 가 아니라 설탕 함유가 높은 제품들, 단순당 제품들을 멀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과자, 초콜릿 같은 거 말이죠.

반찬 종류에 들어가는 설탕은 용서해주기입니다.

그리고 이 달 21일~22일은 시골에 다녀와야 해서 어르신들이 권하는 것은 그냥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이 미션이 성공이라면 21일~22일이면 제 몸도 많이 정화(?)되어 있겠지요????

중독이란 어쩌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독의 대상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하나님을 신으로 모시는 사람입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설탕(?)에게 내 의지의 일부를 내어준다는 것은 조금 자존심 상하는 일인것 같아요.

그래도 의지박약이라 걱정입니다. 한달 동안 힘써 보려고 합니다.

보상은?? 예쁜 시계 + 은반지 세트입니다. ㅋㅋㅋㅋㅋ

예쁜 반지 콜렉션 보면서 침 흘리다보면 설탕 생각 덜 들겠지요.

아, 그리고 이번 한 달 동안 실험(?)을 하나 추가로 해볼 생각입니다.

경운기리무진 님의 블로그에서 글을 하나봤는데 말의 힘에 대한 동영상이었답니다.

예쁜 말을 들은 밥의 변모를 보면서 저도 예쁜 말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 달 동안 아침에 세 가지 좋은 말을 해 주는 것입니다.

칭찬도 좋고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것도 좋고....하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겠지요?

피실험자는??

한 집에 사는 웬수(?) 입니다. 원수가 아니라 웬수(?)에게 해 볼 생각인데 밥이 아니라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는 한 달 뒤 어떻게 변할까요?

피실험자에게는 아무 말도 안해줄 생각인데 다소 기대가 됩니다. ㅋㅋㅋㅋ

4월 한달 버라이어티하면서 설레는 한 달이 되겠는데요?

R'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