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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수학소녀_리플리증후군??

by 화이트초코렛 2015. 6. 14.

천재수학소녀 논란에 덩달아 리플리증후군이 검색순위에 올라왔습니다.

부모까지 속일 정도면 그저 가벼운 거짓말 수준은 이미 넘어서긴 했습니다만 그 소녀의 부모도 그 소녀도 모두 안쓰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말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은 성취욕구에 비해 성취할 능력이 부족하여 자신의 지위나 신분을 거짓말로 꾸며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리플리 증구후군은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하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없어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시달리다가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스스로 거짓을 진실로 믿게 된다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미국 소설기 패트리햐 하이스미스의 소설 "재능있는 리플리씨"(1955년 작)의 주인공인 리플리의 행동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이 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된 것은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 때였습니다. 당시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소설 속 "재능있는 리플리 씨"를 빗대어 "재능 있는 신씨(The TalentedMs. Shin), 한 여성은 한국의 문화귀족을 어떻게 농락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우리나라 대중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단순한 거짓말장이를 넘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행동인지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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