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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NETTE

[김소월] 먼 후일

by 화이트초코렛 2016. 12. 3.

 

 

 

 

먼 후일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리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리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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