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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동네 빵집 인심_티라미수 조각케이크

by 화이트초코렛 2021. 8. 30.

 

집 앞에 작은 빵집이 생겼습니다. 베이커리 명장이 운영하는 빵집인데 대부분 빵이 쌀로 만든 빵이어요.

주차장이 있는 큰 베이커리가 아니라 주택 골목가에 위치한 작은 빵집인데 집에서 정말 가까워서 아는 언니와 종종 거기서 빵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오픈 때부터 들렀던 곳이라 점점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처음 오픈했을 때는 빵 종류가 정말 없었거든요. 하루하루 빵 종류가 조금씩 늘다가 샌드위치도 나오고, 마카롱도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 즈음 사람들도 조금씩 발걸음을 하는 것 같더군요.

 

어제는 언니와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중이었는데 제빵사님이 티라미수 조각 케이크를 주시며 시식하시고 평 좀 남겨주라고 하시네요.

 

케이크도 이제 하시나보다 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시식용 치고 고급스러움...ㅠ.ㅠ

 

아주 좋은 마스카포네 치즈와 코코아가루가 아니라 초콜릿 가루를 쓰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위에 똑 똑 떨어져있는 초콜릿도 너무 맛있었고, 정말 크림이 예술이었습니다. 좋은 치즈를 쓰신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느끼함 1도 없는 좋은 케익이었어요. 그냥 먹기에 죄송스러울 정도였죠 ^^

 

요즘 프렌차이즈 빵집이 많아지고 동네 빵집이 많이 사라지는 추세인데 개인적으로 동네 빵집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일관 된 빵맛이 아니라 빵집마다 조금씩 따른 특색을 느낄 수 있고 작은 빵집들도 살만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일단은 코로나 종식이 먼저일 것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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