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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왕송호수 베이커리카페 리코

by 화이트초코렛 2021. 9. 15.

왕송호수 쪽에 큰 베이커리카페가 있다고 해서 지인과 다녀왔습니다. 

 

지인은 답답한 일이 있어서 수다가 목적이고

저는 달달한 빵이 목적이라

 

호수고 풍경이고 없습니다. 바로 가게 입성.

 

베이커리카페 리코 인스타그램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더라고요. 일단 왕송 호수가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서 경치 정말 좋고 아이들 놀 거리들이 있어서 아이 동반한 가족들도 많았어요. 주차장도 넓고 애들 풀어놓을(?) 장소도 넓습니다. ㅎㅎ

 

방부제 없고 우유 100% 버터라는거보니 가공버터 말고 천연버터를 사용하는 집인가봐요. 빵이나 음료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당일제조한 무방부제 천연버터 빵이니 감안할 정도의 가격대였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2층 건물의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건물 2층이 베이커리고 1층 및 별관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

이렇게 적다보니 외관이라도 좀 찍어올 걸 그랬나봐요 ㅎㅎ

원래 목적에 충실한 2명이 가는 바람에 ㅎㅎㅎ

 

 

 

입구 들어가면 이렇게 빵이 양쪽으로 쭈욱~~

빵순이인 저는 마냥 행복합니다. ㅎㅎ

 

 

 

 

케이크와 제가 좋아하는 몽블랑도 있었어요. 여기 몽블랑은 정말 맛있어요. 전체판매 2위 할 만해요!!

팡도르라는 빵은 빵집마다 볼 때가 많은데 저는 아직도 안먹어봤어요. 늘 먹는 것만 먹는 타입이라. 다음에는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전체 판매 1위라는데 맛있겠죠?

 

 

 

타르트 종류도 많았는데 저희는 조그마한 호두견과 타르트 하나 맛보기로 했어요. 지인은 밤빵을 고르고 저는 퀸 아망이라는 빵을 골랐어요. 밤 빵이 큰 관계로 제가 좋아하는 몽블랑은 다음에 먹기로 했어요. 제가 굴러다니는 것을 적극 말리고 있는 분이라.

 

퀸아망과 호두타르트

퀸 아망과 호두타르트는 예상대로 달아서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립니다. 퀸 아망 가장자리부분이 바삭하면서도 달달해서 이 날 맛보고 푹 빠졌어요 ^^

 

 

밤 빵은 바로 나온 터라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이날 몇 시간 수다 떨면서 모두 다 먹고 나왔답니다. 

왕송 호수에서 바깥 바람 쐬면서 달달한 것 먹고, 이런 저런 말로 속풀이 하고 나니 지인과 저도 돌아오는 발걸음이 갈 때보다는 가벼웠어요.

 

살다 보면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있을 때가 있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말이에요. 

그럴 때는 괜히 사람에게 쏟아내지 말고 가까운 자연으로 가서 다 내려놓고 오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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