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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양남 하서리 주상절리

by 화이트초코렛 2021. 9. 29.

 

이번 추석에 경주에 다녀왔어요. 식구가 단촐해서 명절에 집에만 있기도 그래서 근처 주상절리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더라고요. 명절마다 내려갔던 경주인데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게 이런 거 아닐까요.

 

 

안내판

파도소리 길 중간에서 주상절리 전망대까지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중간 쯤에 있는 다리였는데 밤에는 등이 들어와서 아름다웠어요. 원래는 다리난간에도 등이 들어와야 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관리가 안 된건지 이 날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어요.

 

 

다리 건너서 조금만 걷다보면 바다와 주상절리가 보여요. 주상절리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화산활동으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하네요. 문득 2016년도에 경주에 지진이 있었던 것이 생각났어요. 우리나라도 지진이나 화산과 무관한 나라는 아니었네요.

 

 

해안 길을 따라서 이렇게 생긴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어요. 어떻게 이런 지형이 생겼는지에 대한 설명도 중간 중간 있었어요.

 

 

주상절리 뿐 아니라 바다 풍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날이 흐려서 걷기에 좋았고 오히려 운치 있게도 느껴졌네요.

길 중간에는 정자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어서 잠깐 사진 찍고 움직였어요. 소나무와 바다가 어우러져 정말 좋더라고요.

 

 

멀리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리 오래 걸은 편이 아니었어요. 순환길이면 산책코스로 딱인데 일방코스라 그게 좀 아쉬웠네요. 호수가 아니고 바다라서 순환길이 될 수는 없었겠지만요 ㅎㅎ

 

 

 

전망대 바로 앞에 팔코라는 카페가 있었어요. 네이버에 검색하니까 바닷가 카페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더라고요.

 

 

약간은 선선한 명절, 부모님과 함께 도란도란 산책하고 돌아오니 기분이 좋았어요.

시원한 파도 구경 하시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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