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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초간단 사골떡국 만드는 법

by 화이트초코렛 2022. 1. 3.

 

2022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떡국 한 그릇은 드셨나요?

 

명절음식에 대한 마음이 예전과 같진 않지만 그래도 설에는 떡국 한 그릇은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는 부끄럽지만 인생의 절반을 살아오면서 제 손으로 떡국을 성공해 본적이 없습니다. 연말에 옆 동네 언니를 만났을 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오랑우탄도 끓일 수 있다며 레시피와 함께 떡국 키트(?)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떡국 한 봉지에 비비고 사골곰탕 두 봉지가 들어있는 키트(?)였는데 레시피 대로 한 번 끓여먹고 남은 것으로 다시 끓이면서 포스팅합니다 ^^

 

 

비비고 사골곰탕은 사골육수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파, 마늘, 양파 농축액 및 향미 증진제 등이 들어있는 제품이라 저처럼 간도 잘 못 맞추는 사람에게는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냄비에 사골육수만 넣고 팔팔 끓입니다. 냄비가 세월의 흔적 때문에 조금 지저분하네요...;;;;

 

육수가 끓을 동안 떡을 씻고 계란 한 개를 풀어놓습니다. 떡은 약 250g 입니다. 500g 짜리 떡이 한 봉지 있었어요. 육수가 1~2인분이니 떡도 250g 이면 1~2인분일텐데 저는 혼자 먹기 좋았어요. 양이 적으신 분은 양을 조금 줄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골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계란을 풀어줍니다. 떡 때문에 육수 온도가 살짝 내려가는 듯해서 한소끔 끓어오를 때 계란을 풀어줬어요.

 

요리하는 집이 아니라서 대파가 없어서 집에 있는 대파가루(대파 100%) 넣어주었습니다.

 

육수 간을 봐서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거나 국간장이 없으면 다시다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저는 국간장 1스푼 정도 넣으니 딱 맞더군요. 심심하게 드시는 분은 따로 간을 안해도 될 정도로 비비고 사골육수에 간이 되어 있습니다.

 

떡 건조상태에 따라 끓이는 시간은 다르니, 떡이 말랑해지고 계란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후추 조금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계란도 그냥 풀어넣지 않고 지단을 만들어서 고명으로 올리면 더 떡국 스럽고 맛있어 보일텐데 귀차니즘 자취러는 이걸로도 만족입니다 ^^

 

 

 

음식 사진 잘 찍는 분들 부럽네요.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요. 

 

대파랑 계란 지단으로 색을 내면 더 맛있어보일 것 같긴하네요. 라면 끓이는 것보다 쉽게 떡국을 끓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

 

2022년 새해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 MAKY_OREL,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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