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0일짜리 황금연휴? 내게도?

올해 10월 달력을 보신 적이 있나요? +_+

정부가 올해 추석연휴(10월 3~5일) 전날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답니다.

달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10월 황금연휴도 이달 초 11일간 이어진 황금연휴때처럼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일부 노동자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이었나 그 때도 정부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해 준 적 있었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깔끔하게 무시해주는 배려를 보이는 바람에 한산한 도로를 달려 출근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하지만!! 올해는 대선이 있었고 대통령도 새 대통령이니 살짝 기대해 보아도 될까요? +_+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휴일과 공휴일 사이 샌드위치 데이에 내수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는데 특히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고용노동부나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인사처에 전달하면 인사처가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절차를 거치고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게 됩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검토해야겠지만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임시공휴일 지정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니 10월의 황금연휴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임시공휴일은 법정공휴일은 아니기 때문에 공공기관이나 학교는 쉬겠지만 민간기업은 사장님 마음이라는.....

학생이 부럽네요..ㅠ.ㅠ

이번 5월의 황금연휴도 중소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1일의 황금연휴를 모두 쉰곳은 8.2%로 10곳 중 1곳도 되지 않았다고 하니 10월의 황금연휴도 누릴 수 있는 사람만 누릴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약간의 기대라면,

문 대통령이 국민의 휴식권보장을 위해 관공서 공휴일을 모든 국민에게 적용하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황금연휴는 일반에게도 혜택이 돌아오지 않을까하는 것입니다.

금적적으로나 휴식면에서나 부익부빈익빈이 없었으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10월 황금연휴를 바라보고 고고고!!

네이버 이데일리포스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