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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곰표 곰탕 선물 세트

by 화이트초코렛 2022. 2. 24.

 

제가 좀 "곰"스러운 면이 있어서 곰이라고 부르는 분이 계셔요.

일단 감이 좀 둔하고, 요리에 있어서 곰손이고, 덩치도 영락없는 곰이라...ㅎㅎㅎㅎ

 

이 분이 국수 좋아하는 저를 위해 "곰이니까 준다" 하면서 주시고 가신 것입니다.

 

 

곰표는 밀가루만 알고 있었는데 곰탕도 제조하는 지는 처음 알았어요. 선물세트에 앉아 있는 곰은 귀엽네요....음...(이하 생략 ㅋㅋㅋㅋ)

 

구성은 사골곰탕 1개, 나주 곰탕 1개, 2~3인분용 국수 한 봉지 입니다.

 

 

저한테는 딱 두 끼 먹으면 좋을 분량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주곰탕은 먹어본 적이 없어요. 

곰탕 봉지 설명을 보면, 사골 곰탕은 뽀얀 국물이 특징이라면 나주곰탕은 맑은 국물이 특징인 것 같아요.

 

한 번도 안먹어본 나주곰탕으로 국수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국수는 일반 소면이 아니라 메밀 국수입니다. 메밀은 소바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뭐, 이렇게 들어있으니 일단 삶아서 먹어보기로~

 

 

 

대충 눈대중으로 반 봉지 삶았습니다. 제대로 삶긴 건가요? 생면 느낌 없다 싶을 때 찬물에 식혔어요~

 

 

 

 

뒷 면 설명을 보니까, 수육을 올려 먹으면 고기국수가 되는 건가 본데, 저희 집에는 수육 같은 건 없기 때문에 밑반찬으로 있던 장조림 올리기로 합니다.

 

간이 되어 있어서 너무 끓이면 짤 수 있다고 해서 바글바글 끓는다 싶을 때 삶아놓은 국수에 부었어요.

 

 

 

수육대신 장조림, 계란지단 대신 메추리알 이네요. 단촐하지만 곰손 치고는 선방했습니다 ^^

 

 

 

이렇게 지인분 덕분에 간단한 한 끼가 완성되었어요. 라면보다 더 쉽게 끓인 것 같아요. 나주곰탕을 먹어보지 못한 제 입맛네는 육수가 맛있었어요. 나중에 나주에 가면 진짜 나주곰탕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결론 : 곰표에서 나오는 곰탕도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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