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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URE

[책리뷰] 힘들고 지칠때 희망을 주는 이야기

by 화이트초코렛 2022. 5. 17.

 

 

 

[책추천] 힘들고 지칠 때 희망을 주는 이야기

요즘 자꾸 이런 책들만 추천하는 것 같아요. 책 추천할 때마다 이웃 엄마들을 생각하면서 올리는데요. 그들이 어떤 마음일까, 요즘은 무엇이 힘들까, 생각하다 보니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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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의 책방 추천 도서 중 하나인 【힘들고 지칠때 희망을 주는 이야기】 입니다.

 

누구나 힘들고 지칠 때가 있죠. 저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고, 지난 후 그 때를 떠올리면 힘들고 지칠 때는 딱 그 힘든 부분만 보이고 다른 부분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그 힘든 부분 바로 옆에 【희망】이 있을 때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이 책은 바로 그런 【희망】을 보이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 속에는 나무 할아버지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에피소드 속에서 나무 할아버지의 지혜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위로를 받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주인의 책방 속 표현 처럼 어른들을 위한 동화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러 편의 에피소드 속에서 나에게 울림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며 재미있는 동화 한 편 읽은 느낌일 수도 있어요.

어느 편이든 가볍게 읽고 가볍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았어요.

이 책 속에 여러 에피소드 중에 《아주 특별한 능력》이라는 편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기억에 남았어요.

 

 


부모님의 영향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는 청년이 회의를 느끼는 장면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감사를 표하기는 커녕 어떤 때는 당연하게 느낀다고 말하죠. 요즘 시대에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취급 받는다"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 같은 거 아닐까 싶네요.

 

 

 


청년의 회의에 대해 나무 할아버지가 내 놓은 답안은 마음가짐과 감사를 표하는 능력이었어요. 마음가짐은 여러분들도 들어본 적 있을 거에요. 도움을 줄 때는 주는 사랑에 마음을 두고 받기를 원하지 말라는 말이죠. 많이 들었던 말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감사를 표하는 능력에 대한 나무 할아버지의 표현은 색달랐어요.

 

 


나무 할아버지는 남에게 도움을 받고 감사를 표하는 능력은 보통사람에게는 없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감사를 표하는 능력은 사람에게는 누구나 있는 당연한 성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나무 할아버지의 설명에 감사를 표하는 능력인 특별한 능력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어요.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지는 햇빛과 공기와 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적이 있는지
큰 은혜를 베푼 부모와 형제의 사랑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늘 감사했는지

저는 나에게 주어진 많은 사랑에 대해 감사하지 못하고 살았던 적이 더 많았거든요.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푸는 행위는 대상의 감사를 기대하지 말고 하고, 대상의 감사를 받지 못하더라도,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임을 불쌍히 여길 줄 안다면, 사랑이든 호의든 배려든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는 다른 에피소드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읽는 분의 경험과 마음에 따라 저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도 작고(이게 중요하죠?!) 내용도 에피소드 식이라 짬이 날때마다 조금씩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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