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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남한산성 옻닭

by 화이트초코렛 2018. 7. 21.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요.

 

대구는 "대프리카"라는 웃지 못할 우스개 소리도 나올 정도네요.

 

그런데 덥다고 너무 차가운 음식만 계속 먹게 되면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어서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내장기관은 오히려 차가워진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가운 음식을 넣어주면 내장온도가 너무 내려가겠죠?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고 하네요.

 

옛 어른들이 이열치열이라고 한 말이 전혀 근거없지는 않았다는 걸 느낍니다.

 

뭐,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바람도 쐴 겸해서 주말에 남한산성에 닭먹으러 갔습니다.

 

진짜 닭 먹으러 갔습니다.

 

남한 산성은 그냥 차로 휙~ 한 바퀴 돌고 닭만 먹고 왔다는....

 

옻닭집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염색약을 바르고 별 이상이 없는 체질이라면 옻닭 먹을 수 있다는 말을 믿고 -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모름- 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렀답니다.

 

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는 곳 앞에 자리를 잡았는데 너무 더워서 물의 수위가 낮아서 사진 상으로는 잘 안나오네요.

 

 

 

 

기본적인 밑반찬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밑반찬 가져다주면서 바로 술을 시킬 것인지 묻더군요.

 

 

 

 

저희는 술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없어서 패스. 닭은 처음부터 조리하는지 꽤 오래 걸린 느낌이었어요.

 

두둥~!!!

 

 

 

 

냄비 윗 부분 텅 빈 것처럼 보이는 곳은 사진 찍기 전에 이미 누군가가 다리 하나를 들고 날랐다는...

 

뭐, 배고픈데 장사 있나요??

 

더운 날 나름대로 몸보신 하고 왔습니다.

 

이제 여름 시작인데 너무 덥네요. 건강들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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