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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그림동화 전집 - 그림형제 그림형제라고 들어보셨나요? 형 야코프 그림과 동생 빌헬름 그림을 함께 그림형제라고 합니다. 이 두 사람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민담, 민요, 전설 등 전승문학을 모아서 이야기집을 만들었는데 그게 그림동화랍니다. 그림형제의 동화는 안데르센 동화, 이솝이야기와 함께 동화 문학 3대 성전이라고 하네요. 책의 원래 제목은 아이들과 가정을 위한 이야기 라고 합니다.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정 내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또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림형제의 잔혹동화라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은 없고 짧은 동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극적인 영상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처음 읽었을 때는 다소 지루하고 재미없고 단조롭게 여겨졌는데 조금씩이나마 계.. 2023. 5. 2.
[하나님의교회] 머리카락이 길면 머리수건을 쓰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이라는 경전을 읽는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히, 좋은 말씀이라서 읽는 것이라면 성경이 아닌 다른 도덕적, 윤리적 지침서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는 목적은 성경의 말씀대로 행할 때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천국 가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교회는 이 성경에 기록된 예배의 예법에 따라 여성도는 머리에 수건을 쓰고, 남성도는 아무것도 쓰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성경의 가르침에 반해, 여성도들이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치 성경의 가르침인 것 처럼, 《긴 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다》라는 고린도전서의 구절을 인용하여.. 2023. 4. 27.
【책 리뷰】 뛰는놈, 나는놈 위에 운좋은놈 있다-나카노 노부코 제 지인 중에는 정말 예쁘게 생기신 분이 있습니다. 10대 후반에는 미스코리아 제안까지 받으셨다고 하니 제 눈에만 예쁜 것은 아닐 것인데, 게다가 지천명이라는 나이도 이 분에게만은 비켜가나보다 싶을 정도랍니다. 이 분은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종종 말하곤 합니다. 반면, 저는 운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던 사람이라 그 분이 운이 좋은게 아니라 그냥 예쁘니까 운이 좋은 쪽으로 흐른거 아닌가하는 삐딱한 시선도 있기는 했습니다. 가끔 질투난다는건 안비밀입니다. ㅋㅋㅋㅋ 도서관에서 이 책 제목을 본 순간 문득 이 지인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늘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저의 이 삐딱한 사고를 조금 두들겨 팰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 빌려왔습니다. 지은이 나카노 노부코는 뇌신경의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신 분으로.. 2023. 4. 24.
【책 리뷰】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 - 정성훈 이 책은 프로이트, 조지 베일런트, 칼 로저스, 에릭 에릭슨, 엘버트 엘리스 라는 5명의 위대한 심리학 거장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람의 깊은 마음을 이해해 보는 책입니다. - 본문 시작하는 말 중에서 "저 인간 대체 왜 저럴까" 라는 책 앞의 문장 하나에 이끌려 가지고 온 책입니다. 표현은 다를지라도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본적 있는 문장 아닐까요? 제목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이라지만 내용은 나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나를 모르는데 상대방의 마음은 어찌 알 수 있을까요? 내 안에 감춰진 나 라는 주제를 통해 나를 알아보는 것으로 이 책이 시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가지고 있던 "나는 도데체 왜 이럴까?"(저 인간 보다 내가 더 문제....)라는 질문에 약간의 답을 주.. 202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