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멀리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간혹 올라오거나 내려가거나 하면서 만났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전화통화만 하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통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 때가 되어서 밥 먹으라는 말과 함께 짜장면 이야기가 나왔어요.
짜장면을 먹은지 거의 1년은 넘은 느낌이라 간만에 짜장면 시켜먹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같이 식사하기로(?) 했어요.
쿠팡잇츠를 한 번도 이용해보지 않았는데 친구는 종종 이용했더라고요. 그래서 친구가 쿠팡이츠 소개해주어서 쿠폰이 생긴 김에 쿠팡 이츠를 통해 주문을 2번 했습니다. ㅎㅎㅎ
쿠팡이츠 첫 주문이면 5천원 쿠폰이 2장 생겨요~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같은 시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짜장면 먹기가 되었어요 ^^
저희 집에 배달음식이 오는 일은 정말 드문데 그 중에서도 중국음식이 온 건은 몇 년 지난 느낌이에요 ^^
도착한 음식 포장을 벅벅 뜯으면서 "잘 안뜯어지네..?" 라고 궁시렁 거렸는데............
단무지에 커터용 칼(?)을 그제야 발견.....................
마음이 너무 급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도구를 이용하니까 짜장면은 아주 깔끔하게 커팅 가능. 역시 사람은 넓게 보는 시야가 필요해요 ㅋㅋㅋㅋㅋ
짜장면 맛이야 뭐.............다 아시죠???
얼마전 맛있는 녀석들에서 짜장면에 식초를 넣어먹는 걸 본 적 있어서 이번에 먹으면서 따라해봤는데 괜찮았어요.
진짜 단무지가 필요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멀리 있는 친구와 한 끼 맛있게 같이(?) 식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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