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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아마씨 강정!!

by 화이트초코렛 2017. 6. 7.

아마씨를 들어보셨나요?


슈퍼푸드로 부상 중인 씨앗류 인데요.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갱년기 증상 완화, 당뇨병 및 변비에도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이런 아마씨의 효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아마씨를 애용하고 있는데 모양이 참깨와 비슷하답니다.


볶은 아마씨는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지인을 통해 얻은 아마씨 입니다.









깨처럼 먹으면 된다는 소리에 참깨 대신에 써야지 했는데.....


냉국에 넣었더니 퉁퉁 불어버리고 고소한 맛도 덜하게 되더라고요. 볶음밥이나 나물에 넣어도 참깨와는 다른.....


어떻게 먹어도 잇 사이에 끼기도 하고 먹기에 여간 불편하게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손에서 멀어졌습니다.


아마씨 효능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먹질 않는데!!!


그러나 인터넷에서 우연히 깨강정 만드는 법을 보고 이거닷!! 싶었습니다.







모양이 비슷하니 아마씨 강정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유통기한도 점점 다가오기에 얼른 도전했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물엿, 조청, 설탕, 올리고당 등등 맘 내키는 대로 후라이팬에 넣고 젓지 않은 상태에서 끓입니다. 바글바글 끓어오른다 싶으면 아마씨를 넣고 휘휘 섞어 줍니다.


요 타임이 무척 바쁜 타임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당류를 너무 끓이면 시럽이 되어 버리니 적당한 순간에 불을 끄고 섞어주세요.


전 아마씨가 볶아져 있어서 그냥 했는데 기름없이 살짝 볶아주면 더 고소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기름을 두른 팬에다 얇게 펴주면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기름을 두른 팬에 얇게 잘 펴주었지만.....


저는 그냥 실리콘 판대기(?)에 숟가락으로 대충 펴주었음.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은 남의 세상 이야기.


양 조절에 실패해서 한 판하고 약간 더 나왔네요.







이 상태에서 적당히 굳혀 줍니다. 너무 굳으면 바스라져서 못 자르니 적당히 굳으면 잘라 줍니다..








떨어져 나온 꼬투리는 냠냠....







올리고당이 과했는지 모양도 엉성하고 손에도 쩍쩍 붙는게 좀 불편했는데 냉동실에서 살짝 굳히니(3~5분?) 과자처럼 잘 떨어졌어요!!


냉동실에 넣어놓고 당 떨어질 때 한 두개씩 먹으니 너무 좋네요!!







그런데 설탕은 몸에 안좋은 식품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 넘이랑 아마씨랑 섞으면 몸에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ㅋㅋㅋㅋㅋ


애물단지 아마씨 처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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