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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가장 소중한 것, 뭣이 중한디?

by 화이트초코렛 2021. 3. 3.

좀 지난 드라마입니다만, "신의"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세상 욕심 많은 현대 여자와 세상 살기 싫은(?) 고려 무사의 이야기였죠. 
고려 공민왕 때를 배경으로 그려진 퓨전사극이었는데, 공민왕은 고려에 들어오면서 주인공 남자 외에 다른 사람은 믿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무사의 목숨값이라는 언약을 저버리면서 여자주인공을 현대로 못가게 막으라는 명령을 내리죠.
나중에 공민왕은 남자주인공에게 그런 명령을 내린 것은 공민왕 자신의 명령을 위해 목숨값이라는 언약을 저버릴 수 있다면 진정한 내 사람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필요해서였다고 말하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누군가"를 위해서 버릴 수 있다면 그 누군가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겠죠.

성경 속에서도 이런 내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욥기 22장 24절~25절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 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이 내용을 글자 그대로 보면 모든 재물을 버리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내게 가장 중요한 보배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재물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되기 쉽지만,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재물로는 견줄 수 없는 보배이시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성경 속에 담아두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아브라함은 100세에 낳은 귀한 아들을 하나님께 주저없이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믿었기" 때문이며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얻고 아들 또한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치관이 흔들리는 때인 것 같습니다. 사는 것이 팍팍하고 힘들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인륜을 저버리는 범죄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는 현실너머를 바라볼 줄 알아야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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