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보다 쉬운 집에서 잔치국수(멸치국수) 만들기_오뚜기 멸치장국육수

저는 요리를 못합니다. 거의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가 있죠.
그런데 가끔 잔치국수(멸치국수)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요즘은 라면으로도 잘 만들어져 나오긴 했는데, 왜 국수의 그 식감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집에서 육수내고 국수 만드는 일이 제게는 버겁더라고요.
저는 요리과가 아니라 조리과인지라, 뜯고 바로 먹기 or 뜯어서 3분 렌지 뭐 이런 것만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집 앞 마트에서 요 녀석을 발견했어요. 
오뚜기 멸치 장국육수

 

 

 

 

끓는 물도 좋고 찬물도 상관없다네요.
전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어서 뜨거운 멸치국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심플합니다. 육수 1봉지, 국수, 그리고 물.

 

 

먼저 국수를 삶아줍니다. 라면도 면은 삶아야 하니까 이정도는 해 줍니다.

 

보골보골..

국수를 삶는 동안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주고, 끓는 물 350ml 에 오뚜기 멸치장국육수를 부어줍니다.
색깔이 요렇게 생겼어요.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군다음에 장국에 담아주면 끝.

면 양을 조절 잘못해서 양이 많아졌네요. 조금 매콤하게 먹고 싶어서 고추가루를 첨가해주고 몇개 안남은 총각무와 한끼 잘 먹었습니다.

 

아마 오이를 좀 썰고, 계란 지단도 올리면 정말 괜찮은 잔치국수가 될 것 같아요.

전 귀차니즘으로 패스했지만 저렇게 간단히 먹었는데도 제 입맛에는 잔치국수맛 나고 좋았어요.

라면보다 더 간단히 잔치국수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