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호 동동다리 라는 곳을 다녀왔다기 보다 지나쳐 왔네요.
지나는 길에 경치가 예뻐서 잠깐 섰답니다.
약간 어스름 저녁에 잠깐 차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다가 보니까 금방 해가 졌어요. 지금이 아니고 겨울 쯤이었으니 해가 짧았을 것에요.
해가 지니까 여수 소호동동다리에 조명이 밝혀졌어요. 다리 길 따라 밝혀진 조명은 색깔이 시시각각으로 바뀌었답니다.
다리 난간 너머로 보이는 바닷가 뻘인데 왼쪽 아래 점처럼 보이는 건 돌맹이가 아니라 새였어요.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무더기로 모여있더군요.
저는 처음이라 어디가 시작인지 모르겠는데 길을 다 걷고 나니까 이런 안내판이 보였어요. 742 m 인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가까이에 있다면 언제든 산책 나오고 싶을 것 같았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끼고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리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유리로 된 부분이 있어서 아래 바다를 볼 수 있어요. 저는 겁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유리판 위에서 아래를 보니 살짝 무섬증이 나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바닷물입니다. 참 맑죠?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도 있었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공연은 없었고, 아마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시국이 이래서 시설이 제 역할을 못해 안타깝더군요.
중간 중간에 이런 포토존이 몇 군데 있었어요. 밤이 깊어지니까 포토존도 더 예쁘게 바뀌는 것 같았어요^^
앉아서 마치 기타치듯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패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3대 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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