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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URE

[해남]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방문 후기

by 화이트초코렛 2021. 8. 9.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내부 포스팅입니다.

 

 

전시장 입구입니다. 1층 → 3층 → 2층 → 1층 이라고 관람순서가 안내되어 있어요. 저는 1층 먼저 구경하고 엘리베이터로 3층 이동해서 3층 → 2층 관람하고 나왔는데 1층 관람을 제일 나중에 해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1층이에요. 1층에는 기둥에 글이 써 있었고, 조선수군선함 내부를 만들어놓은 모형이 있었어요.

 

 

다른 명장들이 보기에도 이순신 장군은 신의 영역이었나봐요. 사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이순신 장군님이 없었다면 어쩌면 지금 우리는 일본어를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한글이 워낙 위대해서 오히려 일본이 한글을 배웠을 수도 있을까요? ㅎㅎㅎ

 

 

전쟁의 한 가운데서 이렇게 고민하고 계셨을라나요~ 비장함이 느껴지네요 ㅎ

 

 

 

사실, 사진을 찍은 지가 오래 되어서 여기가 몇 층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우리나라 선함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2~3층은 우리 선함과 일본 선함을 비교해 놓았어요. 단순히 조선군과 일본군의 전투가 있었다라는 정도의 지식만 있었는데 실제로 비교해 놓은 것을 보니 양 나라의 다름을 알 수 있었어요.

 

 

조선 수군의 배는 순풍과 역풍에서 운행이 가능하고 일본 수군의 배는 역풍에서는 항해가 거의 불가능했네요. 이런 선체의 차이도 조선 수군의 승리에 한 몫했겠죠?

 

외쪽이 조선 수군 노 & 오른 쪽이 일본 수군 노

 

 

배 뿐 아니라 노도 달랐는데 조선의 배가 격군(노군)이 더 많이 필요했네요. 그런 반면 접근전에서 노의 손상도는 일본에 비해 조선의 노가 훨씬 적었네요. 접근 전 후 배를 이동시키는 데에는 조선수군이 유리했던 것이네요.

 

 

 

 

조총과 함포의 파괴력, 그리고 조총과 활의 성능 비교도 볼 수 있었어요. 영화에서 볼 때는 조총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활에 비해 조총의 파괴력이 높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정거리나 발사수로만 본다면 비등해보였어요. 어쩌면 이런 이유로 전쟁이 성립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네요. 압도적으로 조총이 유리했다면 아예 승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당시 사용되었던 무기류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명한 말이죠.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뭐든지 죽기살기로 하면 다 된다는 뜻이겠죠? 시절이 너무나 힘들어서 이런 정신이 필요할 때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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