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소나타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법

 

차의 에어컨 필터 교체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저는 계절성 비염은 가지고 있지만 호흡기가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니어서 에어컨 필터 교체에 크게 관심이 없었어요.

뭐, 거의 저 혼자 사용하는 차라 제가 만든 먼지, 제가 먹고 다닌 셈이죠.

이번에 와이퍼를 교체하면서 에어컨 필터도 교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하여 구매했습니다.

 

지금 타고 다니는 차가 두 번째 차이고, 첫 번째 차는 어머니가 타셨던 차를 물려받았던 것이라 완전 옛날 차였어요.

그래서 첫 번째 차는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려면 전동드라이버가 있어야 했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일단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선듯 교체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YF소나타의 경우 별다른 도구 없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이번에 배송비 아낄겸 와이퍼를 주문하면서 에어컨 필터도 주문했습니다.

 

자그마치 1년 전에 에어컨 필터를 갈았더라고요.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라고 하는데 저는 좀 오래 되었죠.

 

 

 

일단 정품 에어컨필터로 준비했어요.

 

 

 

글러브 박스를 열어줍니다. 일단 안에 내용물은 다 빼내야 합니다.

 

 

볼펜 하나를 안 뺏네요 ㅋㅋ

 

글러브 박스 안쪽에 보면 흰색 원으로 표시된 잠금장치가 보입니다. 이것을 살짝 돌려주면 덜컥 하고 열립니다.

 

 

 

덜컥 하고 열린 상태에서 에어컨 필터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는 손을 넣어서 꺼낼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은 안되요.

 

 

 

덜컥 열린 상태에서 글러브박스의 보조석 문쪽을 보면 저렇게 연결된 고리가 보입니다. 손으로 살짝 당겨주면 그냥 풀립니다.

 

 

 

고리가 풀리면 에어컨 필터가 완전히 노출됩니다. 앞에 있는 커버는 손으로 쉽게 열립니다. 

 

 

 

저렇게 하얗게 생긴 부분이 에어컨 필터입니다. 쉽게 훅 하고 빠져요.

 

 

 

 

왼쪽이 새 필터, 오른쪽이 빼낸 옛날 필터입니다. 색깔이 확 차이나죠? ㅎㅎㅎㅎ

 

처음에 에어컨 필터 갈려고 생각할 때는 막막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너무 쉬운 일이었어요. 이제 계절이 바뀔 즈음엔 한 번씩 교체해줘야 겠어요.

 

YF소나타 에어컨 필터갈기 너무 쉽습니다. 글을 길게 써서 그렇지 단순하게 말하자면,

 

1. 글러브박스 연다

2. 에어컨 필터 뺀다

3. 에어컨 필터 넣는다

 

끝입니다. ㅋㅋㅋㅋ

 

P.S 아, 촬영을 깜박 했는데 에어컨 필터에 방향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구매한 제품이 그랬는데 옆을 보시면 화살표로 구분되어 있으니까 그대로 넣으시면 됩니다. AIR FLOW 라고 써 있고 ↓ 있는데 화살표 꼭지가 아래쪽으로 가게끔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