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

대전 중앙시장 & 성심당

by 화이트초코렛 2023. 2. 27.


대전역 바로 앞에 시장 대전 중앙 시장이 있습니다. 광장시장과 방산시장이 같이 있는 것처럼 여기도 중앙시장과 여러 시장들이 같이 있는 것 같았어요.

대전 시장투어를 목적으로 온 것은 아니고 성심당 들렀다가 시장 구경 하려고 왔습니다.

성심당 쪽에 주차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주말이라 혼잡할까봐 그냥 중앙시장 쇼핑타워쪽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는 중앙시장 3주차장으로 안내해주더라고요.

밖으로 나오니 귀염한 글씨체의 중앙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이런 입구가 중간 중간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성심당으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대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지도 보면서 대충 갔는데 10분 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주차장에서 가느라 중교로 건넜는데 은행교로 건너서 직진하면 성심당 본점으로 바로 갈 수 있어요.

 







다리에서 본 대전천 모습.



 



날이 따뜻해지면 많은 분들이 산책하러 나오실 것 같아요. 시장 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다리를 건너서 성심당 쪽으로 가는 길은 요즘 말로 핫플 같은 느낌이었어요. 대전을 잘 몰라서 다른 곳이 더 번화한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젊은 분들도 많고 길 양쪽으로 상가가 정말 많았어요.


오래 전에 갔던 명동 길이 이런 모습이어서 느낌이 새로웠네요.



 

 


성심당 본점에 갔다가 기겁을 했네요.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원래 입구쪽 정면을 찍어오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인파로 찍을 수가 없었어요. 전경이 아니라 사람을 찍는 모양새가 되는 바람에 사이드쪽 간판을 찍었어요.

 



 



성삼당에서 딸기 제품을 시즌 한정으로 하는 모양이에요. 성심당 빵을 사려고 온 터여서 줄을 서기는 했는데 줄이 진짜 길었어요. 주말이라 그런가 싶었는데 지나가시는 대전 시민분들이 이게 무슨일이야? 하는 걸 보니 오늘따라 유난히 줄이 길었나봐요.

 



왜 오늘따라? ㅠ.ㅠ

 

 



성심당 맞은 편에는 연돈 볼카츠와 포장마차들도 줄지어 있었어요. 골목길이 넓은 편도 아니고 성심당 줄이 긴 탓에 주변이 너무 복잡스러워 맛 보지 못했어요. 기 빨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얼른 벗어나고 싶었음.





성심당 줄이 이렇게 길 줄 알았으면 시장이랑 주변을 먼저 구경하고 마지막에 성심당을 들를 것을 잘못 판단했던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연돈볼카츠는 고기였는데 이번에 보니 치즈볼카츠가 있어서 맛 보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지금 딸기 축제(?) 중인 성심당 본점이네요. 요런 다양한 딸기 제품이 있어요. 다 가져오고 싶었지만 이 제품들은 두고 먹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저 제품들 중에서 화이트 딸기라는 빵만 하나 사왔어요.





대전 중앙시장에 코끼리만두 라는데가 블로그에 종종 언급되기에 한 번 찾아가보려고 했는데 못 찾고 근처에서 호떡만 하나 사먹었네요.

 

성심당 주변, 그리고 먹거리 골목만 혼잡하고 다른 시장쪽은 매우 한산했어요. 

요즘 찾기 어려운 잡채호떡을 팔고 있어서 사 먹었는데 20여년 전에 먹었던 납작한 호떡이 아니라 두툼한 호떡이었어요. 빵처럼 폭신한 느낌이라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밀가루 부분 두꺼운 게 싫으신 분은 불호 일듯. 






이번에는 다른 볼일도 있는데다 토요일이기도 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다음에는 대전 당일치기 여행으로라도 다시 대전을 와보고 싶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