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 분이 밤을 한 망 주셨습니다. 제 생일이라 가까운 분들과 식사를 했는데, 먹어보라며 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삶은 밤보다는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지는 군밤을 좋아하는데 칼집을 내기 힘들어서 집에서 군밤을 만들어 볼 생각은 전혀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제 취향과 게으름을 아셨는지 칼집을 낸 밤을 주셨어요!!! 요즘은 이렇게 판매도 하나봐요!!
자세히 보면 연하게 칼집이 보일 거에요. 이 밤은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만 하면 군밤이 된답니다.
보통 군밤을 만들기 전에 소금물에 밤을 담궈서 벌레 먹은 밤만 골라내는 작업을 하시는 분도 있던데 이 밤은 칼집이 나 있어서 믿고(?) 그냥 구워 보기로 했습니다.
온도와 시간을 알 수 없어서 검색을 했더니 보통 180도에서 20~25분 정도 조리하더라고요.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고 밤이 조금 작은 관계로 20분 정도 조리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군밤이 생겼습니다.
조리하지 않은 밤은 냉장보관하면 어느 정도 보관할 수 있기는 하지만 군밤을 냉동보관했다가 나중에 데워먹어도 좋다는 글들이 있어서 한 망 모두 군밤으로 만들어 냉동보관했답니다.
먹고 싶을 때 20분 기다리기도 귀찮다는 강력한 의지로다가 하루 종일 가내수공업으로 군밤 만들었네요. 집안에 맛있는 군밤냄새가....ㅋㅋ
에어프라이어로 맛있는 군밤 만들어보셔요!! 초 간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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