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치솟게 하는 아침식사 _ 순서만 바꿔도 효과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죠. 저는 부모님 슬하에 있을 때에는 삼시 세끼 다 챙겨먹는 사람이었는데,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아침을 챙기기보다 잠을 더 자는 쪽을 택하게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아침식사는 대충 거르거나 토스트나 시리얼로 대체할 때가 많았는데 네이버 포스트_마음건강 길 의 포스트 내용 중에 토스트나 시리얼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잘 때 인슐린이 나오지 않고 적절한 상태로 혈당을 유지시키는데 자고 나서 먹는 첫 음식(아침)이 들어오면 인슐린을 분비해서 적정한 혈당을 유지하려는 기전이 작동한다.

혈당이 갑자기 확 올랐다가 쭉 떨어지는 것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하는데 혈당 스파이크는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고 혈당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 배고픔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된다.
2018년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 혈당을 가진 성인에게 세 종류의 아침식사, 시리얼&우유, 샌드위치, 단백질을 섭취하게 한  결과 시리얼&우유를 먹은 그룹의 80%에서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했다.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혈당스파이크를 막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공복 후 첫 아침식사는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고체형태로 된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갈거나 착즙한 액체형태의 아침식사에 비해 혈당을 완만히 올린다.

채소 위주의 샐러드, 삶은 계란, 견과류 등 단백질, 지방,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이 좋다. 잼 바른 식빵 대신에 단호박이나 달걀이 좋고 한식이라면 백미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이 좋다.

밥이나 빵을 먹는 경우에도 먹는 순서를 채소,고기나 생선, 빵이나 밥 의 순서로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즉,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것인데 채소의 풍부한 식이섬유나 단백질 소화효소와 관련된 '인크레틴'이 소장에서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해서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혈당을 완만히 올리는 게 된다.

                                                네이버 포스트 _마음건강 길 발췌

아침에 바쁘다고 빵이나 과자로 때운 적이 많았는데 이왕 먹는다면 오이 한 개, 계란 한 개라도 먹고 나서 빵을 먹어야겠어요. ㅎㅎ

 

아침식사만 제대로 챙겨도 건강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