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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URE

【책 리뷰】대화식 교양서_교양만두, 교양이 쌓일만두 하지?

by 화이트초코렛 2022. 10. 18.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티스토리가 이상하게 되어서 포스팅 하는데 애 먹었네요. 데이터센터 화재소식도 모르고 있다가 이웃님들 블로그 들어갔을 때 모양이 이전과 달라서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는데 화재 때문이었더라고요.

 

빨리 수습되어 예전 티스토리 화면을 보고 싶어요~~~

 


 

도서관에 소설 책을 빌리러 갔다가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신간 책 중에서 가져온 책입니다.

이 책을 서슴없이 선택한 이유는 [교양만두]라는 단어 때문이었습니다.

 

 

 


유투브에 [교양만두]라는 채널이 있는데 작년 초에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났거든요. 저 나름 괜찮은 영상이다 싶었는데 책으로도 출간되었나봅니다.

이 책 혹은 채널의 저자는 이 책이나 채널이 모든 상식을 아우르는 백과사전의 역할이 아니라  "…… 이런 내용도 있다던데?"라고 호기심의 물꼬를 터주는 정도의 역할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지인과의 대화에서 카더라~ 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좋은 소재인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니 궁금하다고 생각지 못했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내용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내용도 다소 있었습니다.

사실 로마에 불을 지른 건 네로가 아니었다라든지?

아무런 저항감 없이 사용했던 스페인독감이 사실은 스페인에서 시작한 질병이 아니라든지?

날이 더워서 들러붙는 줄 알았던 지우개와 자가 사실은 열이 아니라 화학반응의 결과라는 것!

 

 

 

 

 


책은 다소 두껍지만, 내용은 서술형이 아니라 직원들끼리 대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고무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굿이어 라는 분도 알게 되었어요. 평생을 고무연구에 매진했지만 결국 빚만 남은채 생을 마감한 분인데, 이 분이 없었다면 오늘날 고무로 편리하게 이용하는 제품들의 출발이 없었을 거라고 하네요.

어쩌면, 우리가 일상에서 감사함 없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얻어진 것들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교양이 쌓일만두 하지?_교양만두] 한 번 읽어보시고 지인들과 담소 나눌 때 슬쩍 이야기보따리 풀어보심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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