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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하나님의교회 침례와 세례

by 화이트초코렛 2023. 1. 19.

 

기독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세례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침례라는 단어는 생소한 분이 계실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침례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침례와 세례는 같은 의미일까요?

 


🌺  침례의 뜻


침례(浸:담글 침, 禮 : 예도 례)는 말 그대로 물에 푹 잠기거나 온 몸을 적시는 예법이고 세례는 물을 한 두방울 뿌리는 예식입니다.

침례 혹은 세례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밥티스마(baptisma)로 잠기다, 적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침례에 해당되는 단어 뱁티즘(baptism)은 이 헬라어를 음역한 것입니다. 한국의 성경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 번역했기 때문에 세례로 번역되어 있지만 헬라어 원뜻을 고려한다면 침례가 원래 맞는 표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그릴 때 강에 완전히 잠기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이유도 침례가 침수하는 의식이기 때문입니다. 강이나 바다와 같이 물이 풍부한 곳이 아닐 때에도 온 몸을 물로 적시는 것이 일반적인 침례 예식이었습니다.

 



🌺 침례의 의미

 

침례는 예수님께서 무덤에 장사되셨다가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죄를 물 속에 장사하고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의미가 담긴 예식입니다. 죽은 사람을 장례 지낼 때 흙 두어 삽 덮는 것으로 장례를 끝내지 않듯이 죄를 장례지내는 침례 의식도 몇 방울의 물을 뿌리는 것으로는 장례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온몸을 물속에 담그든지 온몸을 물로 적셔야 죄의 몸에 대한 온전한 장례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3절~4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따라서 침례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물에 온몸을 적시거나 물에 담그는 침례가 물을 몇 방울 뿌리는 세례보다 더 성경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세례의 기원

 

예수님도 초대 교회도 온 몸을 적시는 침례를 행하셨다면 물 한 두방울로 행하는 세례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초기 기독교가 여러 나라로 전파되는 과정 중에 사막에서 복음을 듣거나 중병으로 누워있는 중환자가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경우 등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습니다. 한 모금의 물도 귀중한 사막에서 침례식을 행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에 이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물을 조금 뿌려 약식 침례를 베풀었던 것이 세례의식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침례식을 행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만 약식 침례가 허용되었으나 주후 120년 경 이후에는 물이 충분한 지역에서조차 침수의 예식을 행하지 않고 물을 몇 방울 뿌리는 약식 침례로 대신하는 의롭지 못한 방법이 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채택하고 있는 세례는 침례와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방법으로 행해지는 예식인 것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침수(물에 온몸을 적시거나 담금)하여 예식을 행하는 침례식이 기록되어 있고 예수님과 사도들도 침례식을 행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침수하는 침례식을 행해야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 10절   지극히 작은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것에도 불의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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