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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URE

【책 리뷰】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by 화이트초코렛 2023. 1. 25.

 

 

출처: 나무위키

 

여러 가지 일로 바빠서 잠깐 도서관에 들렀을 때 빌려온 책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는 사고로 인해 다친 뇌를 수술하는 과정에서 뇌의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작품입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잘 몰라서 이렇게 밖에 요약이 안되는데 책을 직접 읽어보시면 더 흥미로운 소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루시"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대목이기도 했어요. 사실 사람은 뇌 중에서 대부분의 영역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지요.

라플라스의 마녀는 2016년에 초판이 인쇄된 작품이어서 이전에 읽었던 작품보다는 사회적 괴리감이 조금은 좁혀진 느낌이었어요. 태블릿이라는 기기가 등장한다던가 하는 면에서 말이죠.

히가시노의 책이니만큼 반전이 빠질 수 없지만 특히나 이 책은 내용을 살짝이라도 흘리면 흥미가 떨어질 수 있어서 책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 내용 중에서 저는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존재 의의가 없는 개체는 없다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저는 평범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너무나 미미한 사람이라 이런 내용을 읽으면 다소 위로를 받는답니다. ㅎㅎ

원고를 몇 번이나 엎었다는 출판 후기를 보면서, 그런 작가의 노력 덕분에 재미있는 책이 완성되었구나 싶었습니다. 어려운 물리학적인 접근을 기초로 하는 소설이지만 저 처럼 무지한 사람도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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